봄제철 나물의 종류와 효능

봄

 

봄이 다가옵니다.

봄에 제철인 나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이

3월~4월  제철인 냉이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입맛을 좋게 해주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섬유질 철분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뿌리가 너무 굵지 않고 질기지 않은 것이 좋으며, 잎의 색이 짙은 녹색, 잎과 줄기가 작으며, 향이 진한 것이 좋습니다. 보관은 3일 정도 가능하며, 랩에 싸서 습기를 유지해 주면 냉장고에 2~3일은 가능합니다. 국, 찌개에 넣어 먹어도 되며, 어린 냉이는 다쳐서 나물로 먹거나, 밥, 죽에 섞어서 쌉싸름한 맛으로 먹기도 합니다.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도 좋으며,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생리불순, 출혈 환자에게 좋습니다. 냉이의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탄수화물 대사나 단백질 대사, 체내 성장과 발달 등에 영향을 줍니다.

 

달래

3월~4월 제철 달래

봄을 알려주는 봄나물 톡 쏘는 매운맛이 미각을 자극하며,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랍니다.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알뿌리가 굵은 것일수록 향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맛이 덜하며,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싱싱합니다. 보관은 8일 정도 가능하며, 남은 달래는 물을 뿌려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며, 줄기가 가늘어 시들기 쉬우며 빠르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는 잡풀이 썩일 수 있으므로 깨끗이 다듬어 씻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한뿌리씩 흔들어 씻어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무쳐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으며,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하여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습니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들어 있어 빈혈을 없애주며 간장 작용을 도와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체내의 염분을 배출해 주어 짜게 먹는 한국사람에게 좋습니다.

 

 

두릅

4월~5월 두릅

두릅순이 연하고 굵은 것이 좋으며, 잎이 피지 않고, 껍질이 마르지 않고 향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땅두릅나물은 4월 하순에 열리며, 참두릅은 5월 초순에 열립니다. 보관은 7일 정도 가능하며,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려서 보관합니다.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후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 채소실에 보관하며,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습니다. 두릅은 단백질과 회분이 많으며, 비타민C가 풍부하여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치면 두릅 특유의 향과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여, 피로해소에 좋으며, 칼슘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함량이 높아 원기 회복 면역체계 강화에 좋습니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으며 비타민A, 비타민C, 칼슘과 섬유소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돌나물

돌 위에 자라는 채소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돌나물은 2~3월 사이에 올라오는 새순이 가장 연하며 향이 그윽합니다. 생으로 먹는 것도 좋으며, 수분이 많은 돌나물은 익히게 되면 식감을 잃게 되고 주요 영양 성분인 비타민C등 영양 성분은 거의 제거됩니다. 익히는 요리에 넣을 경우 요리 마지막에 넣거나 먹기 직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돌나물은 춘곤증을 없애는 비타민C를 얻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섬유질이 적으며 수분이 많고, 풋내와 새콤 상큼하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돌나물은 생채 무침, 물김치, 산채 비빔밥 등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돌나물을 생으로 먹으면 열에 약한 비타민C를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돌나물은 잎이 무르지 않고 형태가 뾰족하며 통통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씻으면 풋내가 많이 나며 살짝 헹구는 것이 요리에 좋습니다. 보관은 냉장으로 5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우유의 2배가량의 칼슘이 함유되어 골다공증에 좋으며, 염증을 없애고 간 기능을 활성화해 주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에 도움을 주며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